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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험

犬毛 - 개털 2007. 6. 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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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험

犬毛 趙源善



아 아

죽어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설봉산雪峰山 기슭 샘터 옆 과수원

가시철망 비집은 용감무쌍한 아이 도둑

두근두근 

상큼한 향내에 눈 딱 감고

한입 쿡 베어 물면 국물 뚝뚝 떨어지던

짜릿짜릿 기막힌 맛

살짝 벌레 먹은

그 

복숭아!


열두 살 적 여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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