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죽은 새의 시체를 본 적이 있나요?
犬毛/趙源善
새들
아무데서나 함부로 죽지 않아
어딘가
그들만의 죽음터가 있어
죽을 힘 다해 날아간 그 곳
거기서
사알 짝
날개를 접는 거지
수 만 가지 아름답고 보드라운 깃털 속에
폭
파 묻혀.
누군가에게 슬픔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저 멀리 어느 외진 곳에서
그렇게
살그머니
떠나는 게야.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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