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허당

犬毛 - 개털 2024. 12. 28. 12:09

허당
견모 조원선

산책을 나섰는데 웬 아지랑이가 보이면서 앞이 어지럽다. 아내가 놀랄까봐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여보! 나 뭔가 이상해." "왜? 또 ㅡ 이런, 당신 안경 안쓰고 나왔네. 아이구야! 내가 이런 허당영감탱이랑 살아요."
헉! 도대체 이 무슨? 나 이렇게 산다.
(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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