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中毒 0 중독中毒 犬毛/趙源善 어찌어찌 새벽녘에만 간지러운 고추를 털고 두덜두덜 누우니 등짝이 살살 가렵기 시작이다 요 며칠 술 못 처먹어 목구멍도 근질거렸었지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어도 손이 못 미치는 거기 꼭 그 자리 긁고 싶다 생각하니 아 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열불 나게 더 가렵다 코 골며..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