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새해에는 견모 조원선 꼭 꼭 꼭 그렇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꼭 꼭 꼭 (181229)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님들! 새해 복 많이 많이 많이! 詩 (2018년) 2018.12.29
쓰레기나라 쓰레기나라 견모 조원선 뭍에도 섬에도 산에도 들에도 강에도 바다에도 금수강산에 쓰레기 쓰레기 인간쓰레기까지 득시글득시글 똥묻은 쓰레기가 겨묻은 쓰레기 때려잡는 동방제일의 쓰레기나라 쓰레기! 쓰레기! 쓰레기! (181222) 詩 (2018년) 2018.12.22
동물농장 동물농장 犬毛 趙源善 악마표 미친 늑대들은 잘 처먹고 놀아서 살이 피둥 디룩디룩 금잔디에 자빠져 띵까띵까 천사표 착한 토끼들은 다 뺏기고 곯아서 뼈만 앙상 비틀비틀 밭고랑에 처박혀 헐떡헐떡 (181221) 詩 (2018년) 2018.12.21
고발 고발견모 조원선한 번도 만난 적 없는서로 모르는 사이가조몰락조몰락손가락질로 붙어먹는다"좋아요" 골백번"사랑해요" 골백번이거애정농단이다풍기적폐다신문고 울려라둥 둥 둥(181212) 詩 (2018년) 2018.12.19
감자꽃 감자꽃견모 조원선자식새끼 웃는 얼굴 속에 애비 등골 빼먹는 실업자 갈쿠리가 들어있고 할머니라고 공짜로 주는 보리쌀 한 포대 뒤에 다단계안마기 대금청구서 붙어오고 무상복지 사탕발림 후에 무차별 세금고지서 날아오며 잠시 눈 감았다뜨면 코도 귀도 베어가고 입술까지 훔쳐가는 .. 詩 (2018년) 2018.11.24
꽃샘추위 꽃샘추위견모 조원선내이럴줄알았다추위네놈이한번쯤은심통을부리리라생각은했지만기어이바람을보내봄아가씨치마를훌러덩들추니이건만인에게지탄받을여지없는고약한추행이로구나.(180320) 詩 (2018년) 2018.03.28
나 죽기 전에 이 시끄러운 소리가 그칠 수 있을까 궁금하다. 나 죽기 전에 이 시끄러운 소리가 그칠 수 있을까 궁금하다.犬毛 趙源善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뒷북친다.시간 장소 성별 나이 학벌 직업 불문코 뒷북친다.한반도 금수강산 방방곡곡 여기저기 뒷북친다.오천 만이 북 하나씩 메고 죽어라 뒷북친다.일만 터지면 왁자지껄 .. 詩 (2018년) 2018.03.28
신호등 신호등 犬毛 趙源善 노랑차가 노란불에 자기 노랗다고 우기며 가니까 빨강차가 빨간불에 자기 빨갛다고 우기며 가고 파랑차는 파란불에 자기 파랗다고 우기며 가니 다른 차는 아무불이나 다 좋다고 우기며 간다 빨주노초파남보흑백차 사방에 얽히고설켜서 목구멍 숨구멍 틀어막힌 경련.. 詩 (2018년) 2018.01.26
개구리들아 개구리들아 犬毛 趙源善 똥파리의새빨간꾀임에홀려신나게부뚜막찬물가마솥에풍덩풍덩뛰어든바보쭉정이연놈들아!아궁이에불활활지피고솥뚜껑마저꽉꽉덮었으니에헤라디야!푹푹삶아져죽어가면서아무런고통도못느끼지?참으로슬프고불행한일이지만너희들이헬렐레미쳐좋아서자초한.. 詩 (2018년) 201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