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애 비애 犬毛 趙源善 아내를정육점에내려주고주차하는동안금방한보따리사들고나오며배시시웃는다.흑돼지고기먹는다고신나서흥얼거리며집에왔는데아글쎄묵은지넣고감자탕지지려고돼지뼈다귀만샀단다.당신이빨다남은뼈다귀는몽이특식이라며.욱하고치미는걸꾹참고입꽉다물었다.아아.. 詩 (2015년) 2015.01.30
일인시위 일인시위 犬毛 趙源善 돼지고기는한달에한번만먹는다!아내가폭탄선언을했다.돼지고기때문에내성질이점점포악해져가며돼지고기때문에술을마시게되고돼지고기때문에결국건강이좋지않다는것.남은내인생얼마나된다고반백년입맛의진정한아름다움을압수갈취하겠다는것이냐.위헌이다.. 詩 (2015년) 2015.01.25
고백 고백 犬毛 趙源善 이거대놓고널리알림이좀쑥스럽고부끄럽지만저를잘모르시는분들께참고하시라고살짝귀뜸드리는바,세상에서제가제일좋아하는건삶은돼지고기와마늘다짐과잘게썬양파를설탕과고추장에버무린무침입니다.쩝쩝. <1409> 詩 (2014년)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