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계산 견모 조원선나 40 때 어머니 70 으로 가시고 나 45 때 아버지 75 으로 가셨다나 65 니까 어머니 닮는다면 5 남고나 70 에서 아버지 닮으면 또 5 남고나 75 넘겨 좀 더 산다면 그건 덤이다(1810) 詩 (2018년) 2018.10.31
그거 참 이상하다 그거 참 이상하다 견모 조원선 내가 왜 이럴까? 돌담에 나란히 매달린 하눌타리 조롱박이 사타구니에 축 늘어진 쇠불알로 보인다. 열 밤 더 새우면 육십 다섯이라 그런가? (171220) 詩 (2017년) 2017.12.23
양치질 0 양치질 犬毛/趙源善 십년고개 넘으며 여기저기 부스럭부스럭 비실비실 삼년 뒤 폐차장에서 종이 한 장 들고 나오며 안쓰러운 정 때문에 눈물 철철 나더이다. 눈 안 보여 가물가물 소리 못 들어 머뭇머뭇 손 떨려 더듬더듬 그나마 잘 먹는 입 웬 냄새 꾸역꾸역 얼굴 검버섯 꽃 비죽비죽 육교만 올라도 ..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