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꽃 감자꽃견모 조원선자식새끼 웃는 얼굴 속에 애비 등골 빼먹는 실업자 갈쿠리가 들어있고 할머니라고 공짜로 주는 보리쌀 한 포대 뒤에 다단계안마기 대금청구서 붙어오고 무상복지 사탕발림 후에 무차별 세금고지서 날아오며 잠시 눈 감았다뜨면 코도 귀도 베어가고 입술까지 훔쳐가는 .. 詩 (2018년) 2018.11.24
감자꽃 감자꽃 견모 조원선 비몽사몽간 괴테 흉내 내는 중에 길모가지가 하얗다 복녀에게서 왜 점순이 향내가 나는 걸까? 저 밭에선 무슨 짓을 할 수도 없는 데 어젯밤 성산포보리밭에서 충전기를 흘렸다 먹통! 꼴값을 떨었네그려. (170526) 詩 (2017년) 2017.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