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좋아요견모 조원선니가 내 친구라고?니가 나를 안다고?니가 나랑 친한 친구라고?니가 나를 좋아한다고?나도 너를 좋아하라고?너 좀 이상한 거 아니냐?너 무조건 내가 좋으냐?너 니가 비정상인 거 아니?(25.01) 시 ㅡ 2022년부터 2025.01.11
꿈 꿈견모 조원선내가 만약 삼십초반에 교직을 떠나 연극계로 나갔다면? 내가 만약 환갑때 제주로 이주않고 서울에 그냥 있었다면?알 수 없다. 허나 예상컨대 아마 난 이미 이세상에 없으리라. 배우를 했든 연출을 했든 그냥 서울에 살았든 온 힘을 다해 인생을 즐겼을 터 ㅡ 그렇다면 내 성격과 대인관계와 술버릇을 짐작해서 뻔한 사실. 내 생명의 은인은 아내다. 젊어서는 연극계로의 진출을 완벽차단했고 늙어서는 제주로의 이주를 적극추진하여 성공한 아내.덕분에 무사히 칠십이 넘었지만 불쑥 작품 하나 하고싶다. 연기든 연출이든. 그리고 친구들 정말 보고싶다. 날마다 만나고싶다. 꿀 수 없는 꿈이지만.허허허 ㅡ(25.01.10) 시 ㅡ 2022년부터 2025.01.10
하얀 대화 하얀 대화견모 조원선술마시고 걱정하고 잠 못 자고 병원 드나들며 헤매고 있으니까 아내가 짜증내며 늘 하는 같은 말. "이거 봐! 당신 칠십넘은 깡시골 섬동네 병쟁이 꼬부랑 영감태기 무뇌자 허당 개털이야. 주제를 알아야지!"할 말 없지만, 나ㅡ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아! 대화가 하얗다.(25.01) 시 ㅡ 2022년부터 2025.01.10
청맹과니 청맹과니 견모 조원선웃는 것 우는 것, 예쁜 것 미운 것, 주는 것 받는 것, 이기는 것 지는 것, 착한 것 악한 것, 파란 것 빨간 것을 알아볼 수 없는 캄캄한 세상!왜 이리 어두울까? 시 ㅡ 2022년부터 2025.01.09
날마다생일상 날마다생일상견모 조원선매일 받는 밥상. 변함없다. 웅촌 명주 한잔ㅡ 울산댁가족의 행복기원. 오늘도 즐거운 하루. 감사드리며 아멘.(250108)ㅡ ㅡ ㅡ ㅡ ㅡ맛나게 잘 먹었다! 시 ㅡ 2022년부터 202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