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653

사랑의 세레나데 - 이명耳鳴

사랑의 세레나데 - 이명耳鳴 犬毛 趙源善 사시사철 때없이 매미란 놈 밤낮없이 고막을 두드려서 난 네가 싫다고 정말 싫다고 달래고 꾀이고 빌고 화내도 아무 소용없다 난 네가 좋아 정말 좋아 눈뒤집고 기를 쓰고 울며불며 들러붙더니만 아예 귀문간방에 머리 풀고 들어앉아 고래고래 악을 쓴다 깐에는 구구절절 사랑노래라지만 나 정말 소름끼친다 미치고 환장한다

詩 (2021년) 20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