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그거 그게 그거 견모 조원선 막걸리 마시면 엄마생각이 난다. 바꿔보자. 엄마생각이 나면 막걸리를 마시기로. 앗, 바로 엄마생각이 나네! 막걸리 마시면 하늘에 태극기가 펄럭인다. 바꿔보자. 하늘에 태극기가 펄럭이면 막걸리를 마시기로. 앗, 바로 하늘에 태극기가 펄럭이네! (210419) 詩 (2021년) 2021.04.19
반금주론反禁酒論 반금주론反禁酒論 犬毛 趙源善 내가 술을 끊으면 자기손바닥에 장을 지진다는 데 사십년 동안 지겹도록 들어왔다 허나 어찌 아내의 손바닥에 장을 지지게 하겠는가? 절대로 그렇게는 못 한다 그래서 난, 죽어도 술을 안 끊을 거다 이건 뻔뻔스러운 게 아니다 참사랑이다 詩 (2021년) 2021.04.16
참 웃긴다 참 웃긴다 견모 조원선 술 배운지 사십오년만에 별 해괴한 꼴을 당한다. 마신 나는 멀쩡한데 어찌하여 빈 막걸리통이 대취하여 뒤로 나자빠지느냐 말이다. 아줌마! 여기 안 취한 놈으로 한 통 더 주슈. (170407) 詩 (2021년) 202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