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653

생각

생각 犬毛 趙源善 할아버지생각이아버지생각을낳고아버지생각이아들생각을낳고아들생각이손자생각을낳는다 위아래로두자리인데벌써머리아프다 할아버지생각이증조할아버지생각을낳고증조할아버지생각이고조할아버지생각을낳는다 손자생각이증손자생각을낳고증손자생각이고손자생각을낳는다위아래로네자리면미칠수있다 생각의싹을쌍둥잘라버려야한다 내생각이아내생각을낳고아내생각이내생각을낳는다 위고아래고간에가차없이접고옆으로평등한행복이바로정답이다 무조건하고다정리하니참시원하고좋다 드디어머리가맑다 정말고요하다

詩 (2021년) 202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