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곳간 만인의 곳간 犬毛 趙源善 거기 자물쇠를 달면 안 되지 아무나 한 아름씩 가져가도록 피 토하며 갈고 닦아 거둬들여 차곡차곡 정성껏 쌓아놓으면 쓰거나 달거나 시거나 떫거나 고픈 사람 입맛대로 퍼가는 거야 썩어 상한 것들일랑 얼른 내버리고 냄새나면 애초에 들이지도 말고 그래 글은 .. 詩 (2016년) 2016.05.10
오래 살라고? 오래 살라고? 犬毛 趙源善 이거 먹어라 저거 먹지마라 이런 생각해라 저런 생각마라 이렇게 운동해라 저렇게 운동마라 웃어라 말아라 울어라 말아라 일해라 말아라 즐겨라 말아라 이놈은 이리해라 저년은 저리해라 하라는 대로 다 하고 하지 말라는 대로 다 안 하려면 내 모자란 대가리 .. 詩 (2016년) 2016.05.10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이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이다! 犬毛 趙源善 어린 시절 자신의 잘못에 대해 늘 관대한 처분을 받으면 자라서도 잘못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어른들이 법을 안 지키는 모습을 늘 접하며 자라면 어른이 되어 똑같이 법을 안 지키게 된다. 잘못을 저지르면 잘못에 대한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 詩 (2016년) 2016.05.10
개털과 솜털의 어버이날 개털과 솜털의 어버이날 犬毛 趙源善 개털의어무이는솜털이야 솜털의아부지는개털이야 개털에게찔레꽃달아줬어 솜털에게밀감꽃달아줬어 털과털이서로주고받았지 둘이서엄청나게행복하지. (160508) 詩 (2016년) 2016.05.10
엄마생각 엄마생각 犬毛 趙源善 술만마시면늘엄마생각나서질질거리는통에엄마생각날때집에서만술마시기로했었는데오늘어버이날오줌누러깬첫새벽부터엄마생각이나니하루온종일술에취해울어야할까보다아아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ㅡㅡㅡㅡ ! (160508) 詩 (2016년) 2016.05.10
나의 고백 나의 고백 犬毛 趙源善 솔직히 말하는데 난 영원한 친박이다 손가락질 당해도 좋다 어쩔 수 없다 옥쇄를 움켜 쥔 그녀는 종신여왕이다 나는 현재 일인시위로 밤샘농성 중이다 금주계엄령을 해제하라 ㅡ 최소한 반주권이라도 보장하라 ㅡ 친박 만세! 흑흑 솜털이 바로 밀양 박씨다. (1604) 詩 (2016년) 2016.05.10
무기한 금주령 무기한 금주령 犬毛 趙源善 2016년 4월 28일 20시 30분 발령 드디어 일이 터졌다 앞이 캄캄하다 돌이킬 방법이 없다 여왕령은 공포 즉시 곧 법이다 나는 어떻게 살까? 아 아! (1604) 詩 (2016년) 2016.05.10
솜털네 집 일곱 식구 솜털네 집 일곱 식구 犬毛 趙源善 1. 솜털 - 왕국여왕. 2. 개털 - 솜털의 남편. 왕국총리. 3. 몽이 - 솜털과 개털의 늦둥이 아들. 진도산. 왕국경비대장. 4. 둥이 - 솜털과 개털의 귀염둥이 며느리. 제주산. 몽이의 아내. 왕국애교둥이. 5. 산이 - 솜털과 개털의 손자. 몽이와 둥이의 아들. 왕국재.. 詩 (2016년) 2016.04.28
솜털네 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솜털네 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 犬毛 趙源善 개털이 먼저냐 솜털이 먼저냐 그거 아니다 솜털이 왕이냐 개털이 왕이냐 그거 아니다 개털의 돈이냐 솜털의 돈이냐 그거 아니다 솜털이 이기냐 개털이 이기냐 그거 아니다 개털이 멋지냐 솜털이 멋지냐 그거 아니다 솜털이 좋으냐 개털이 좋으.. 詩 (2016년)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