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색犬毛 趙源善봄볕이 발끈 한 성질부리니까늙은 벚은 희뿌옇게 머리털 날리고 어린 개나리는 샛노랗게 질리고겁쟁이 목련은 하얗게 까무러지고어리둥절한 진달래는 벌겋게 비틀거리고 철모르는 강아지만 양지쪽에서 까맣게 졸아요 시 ㅡ 2022년부터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