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 직박구리 개털 조원선 직박구리 한마리가 큰 빗물통을 자꾸 맴돈다고 아내가 말해준다. 아! 한마리가 빠져 익사. 부부중 남은 한마리가 애타게 맴돈 이유. 정원의 새물통을 보니 바짝 말라있다. 내잘못이다. 물통을 채워줬어야했는데. 목이 말라 큰 빗물통을 기웃거리다가 빠졌나보다. 정말 미안하다. 요며칠 손녀다녀가고 병원오가느라 깜박했구나. 돌담장으로 모셔주었다. 안녕ㅡ 늦게나마 정원 새물통에 물을 채웠다. 안타깝다. 흑흑흑. (20806) 시 ㅡ 2022년부터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