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직박구리

犬毛 - 개털 2024. 9. 6. 09:25

직박구리
개털 조원선

직박구리 한마리가 큰 빗물통을 자꾸 맴돈다고 아내가 말해준다. 아! 한마리가 빠져 익사. 부부중 남은 한마리가 애타게 맴돈 이유.
정원의 새물통을 보니 바짝 말라있다. 내잘못이다. 물통을 채워줬어야했는데. 목이 말라 큰 빗물통을 기웃거리다가 빠졌나보다. 정말 미안하다. 요며칠 손녀다녀가고 병원오가느라 깜박했구나. 돌담장으로 모셔주었다. 안녕ㅡ
늦게나마 정원 새물통에 물을 채웠다. 안타깝다. 흑흑흑.
(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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