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곡산雪谷山(침묵의 성지) <犬毛/趙源善>
버티다가 개처럼 목 질질 끌려 네발로 들어가다.
나는 누구냐
지금 여기
이 세상 단 하나 뿐인
누구의 것도 아닌
나 - 엄청난 사랑의 덩어리라
너도 물론
왜 그리 살았나?
모든 무거운 생각들을 몽땅
설곡雪谷에 턱 내려놓고 보니
이 세상에
화 낼 일이 어디 있더냐?
홀연忽然히 아주 홀연忽然히
나를 느껴.
허 허 웃으며 새처럼 훨훨 날아 나오다.
(0507)
설곡산雪谷山(침묵의 성지) <犬毛/趙源善>
버티다가 개처럼 목 질질 끌려 네발로 들어가다.
나는 누구냐
지금 여기
이 세상 단 하나 뿐인
누구의 것도 아닌
나 - 엄청난 사랑의 덩어리라
너도 물론
왜 그리 살았나?
모든 무거운 생각들을 몽땅
설곡雪谷에 턱 내려놓고 보니
이 세상에
화 낼 일이 어디 있더냐?
홀연忽然히 아주 홀연忽然히
나를 느껴.
허 허 웃으며 새처럼 훨훨 날아 나오다.
(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