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스크랩] 산음 자연 휴양림

犬毛 - 개털 2005. 6. 30. 20:13
산음 자연 휴양림 <犬毛/趙源善>


산이
바다다.

꼿꼿이 폭염暴炎에 부대껴 넘실거리는
구비 구비
싱그러운 짙푸름의 파도波濤속으로
에 잇
떨이도 없이 몽땅 잃어버리자고
아 하
숨 깊이 들이마셔
풍 덩
뛰어들고 보니.

부끄러운 이름
고추 끝이
짜릿하다.(0506)

출처 : 산음 자연 휴양림
글쓴이 : 개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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