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추時計錘<犬毛/趙源善>
어제와
오늘과
내일의
부끄러운 욕망慾望이 청심환처럼 돌돌 뭉쳐져
흔들흔들.
한 치의 오차誤差도 인정치 않는
비참悲慘하리만큼 지독한
몰인정沒人情
흔들흔들.
문득
단두대斷頭臺에 목을 디밀고
안 보이는 이초二秒를
눈으로 세면
흔들흔들.
덜커덕
그네 타던
심장心臟이
목구멍 밖으로 곤두박질쳐 피 무지개를 그려도
아랑곳없이
흔들흔들.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똑같이
흔들흔들.(0506)
어제와
오늘과
내일의
부끄러운 욕망慾望이 청심환처럼 돌돌 뭉쳐져
흔들흔들.
한 치의 오차誤差도 인정치 않는
비참悲慘하리만큼 지독한
몰인정沒人情
흔들흔들.
문득
단두대斷頭臺에 목을 디밀고
안 보이는 이초二秒를
눈으로 세면
흔들흔들.
덜커덕
그네 타던
심장心臟이
목구멍 밖으로 곤두박질쳐 피 무지개를 그려도
아랑곳없이
흔들흔들.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똑같이
흔들흔들.(0506)
출처 : 시계추時計錘
글쓴이 : 개털 원글보기
메모 :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벼룩의 골 (0) | 2005.06.30 |
---|---|
[스크랩] 산음 자연 휴양림 (0) | 2005.06.30 |
[스크랩] 수수께끼 (0) | 2005.06.30 |
[스크랩] 차車 (0) | 2005.06.30 |
[스크랩] 역마살驛馬煞 (0) | 2005.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