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시설 해체
견모 조원선
개털나라 과부며느리 둥이(8살)는 강제피임자가격리 20일이 벌써 지나 이미 제3주택으로 옮겨 편안하게 자빠져있지만 차일피일 혹한과 폭설을 핑계로 미루었던 특수격리시설을 오늘 해체했다. 워낙 완벽한(?) 설계라 혼자 딱 1시간 작업. 폭설로 인해 자동차위에 쌓였던 눈무게로 제1주택 지붕이 살짝 가라앉아서 자동차위치를 제2주택과의 확장연결지붕으로 옮겼다. 끝났는데 집에 막걸리가 없다. 엥이.
그나저나 집값 오르기 전에 마련해 준 제3주택(현관옆 역세권)을 팔아야할까 고민 중. 팔아도 세금 안팔아도 세금. 세금왕국! 이거 도대체 어쩌면 좋디야?
(2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