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뒷맛
犬毛 趙源善
사랑이 술잔 속에 꽁꽁 숨었다가
살며시 목구멍 꼴깍 넘어서서
앙가슴 쿵쾅쿵쾅 뒤흔들어놓고
번개처럼 귓불타고 줄행랑치니
오묘한 후춧가루 향내만 남았다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