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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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18년)
뒷맛
犬毛 - 개털
2018. 6. 25. 12:37
뒷맛
犬毛 趙源善
사랑이 술잔 속에 꽁꽁 숨었다가
살며시 목구멍 꼴깍 넘어서서
앙가슴 쿵쾅쿵쾅 뒤흔들어놓고
번개처럼 귓불타고 줄행랑치니
오묘한 후춧가루 향내만 남았다.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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