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8년)

犬毛 - 개털 2018. 2. 28. 14:28

犬毛 趙源善

뱅뱅 숨바꼭질하던 예쁜 아지랑이란 년
꽁꽁 뒤란 굴뚝 아래서 곤히 깊은 잠 들었다가
땃땃 햇빛 한 조각에 살짝 겨드랑이 간지러워
아아 기지개 펴다 그만 찔끔 초록오줌 지린다.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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