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제주막걸리 4 - 6

犬毛 - 개털 2017. 7. 9. 13:36

제주막걸리 4
견모 조원선



워낙
뽀얗게 흐리멍텅해서
마신 사람까지
히쭈구리 하얗게 만드는구나.
(170604)


제주막걸리 5
견모 조원선



첫 잔이 바로
엄마의 찌찌 맛이다.
(170604)


제주막걸리 6
견모 조원선


내겐 네가 제일 좋은 친구인데
누구에겐 제일 미운 악마라니.
(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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