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참 웃긴다

犬毛 - 개털 2017. 4. 17. 15:14

참 웃긴다

견모 조원선

 

술 배운지 사십 오년 만에 별 해괴한 꼴을 당한다.

마신 나는 멀쩡한데 어찌하여 빈 막걸리 통이 대취하여 뒤로 나자빠지느냐 말이다.

아줌마! 여기 안 취한 놈으로

한 통 더 주쇼.

(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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