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목코스등반 실패와 어승생악
견모 조원선
9일 ㅡ 서울서 글친구 신섭 도착. 오후에 공산포서 맞아 옴. 저녁에 친구, 손님2팀 어울려 술 엄청 마심.
10일 ㅡ 친구랑 동부지역 관광. 초저녁부터 동네 술파티. 술 대취. 저녁에 친구 서귀포로 보냄.
11일 ㅡ 비몽사몽 하루 보냄.
12일 ㅡ 손님부부랑 어리목 코스 도전. 등반 40분 만에 1400고도에서 무릎통증으로 기권. 아내만 보내고 혼자 내려와 주차장에서 기다리다 맞은 편 어승생악 도전. 1000에서 시작 1200 거의 성공. 웃세오름 다녀온 아내 마중. 사랑나무 앞에서. ㅎㅎㅎ.
관음사, 구암굴사, 산천단 거쳐 집 도착.
또 술 마심. 얼 큰. 달무리!
반성 ㅡ 헤어날 길 없이 쪽 팔림. 어쩔 방법 없음.
아아.
결론 ㅡ 나 늙었다! 슬프다!
(1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