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년)

제주 돌담

犬毛 - 개털 2015. 1. 8. 12:26

제주 돌담

犬毛 趙源善

 

뭐 숨길 게 없으니 정말 마음 편하지

대문도 없이 다 까발려 내놓고 사는 게야

하늘의 구름과 땅의 아지랑이와 바다의 바람이 벗인

차곡차곡 구멍 숭숭 길게 누운 그림 한 폭.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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