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 양정56회 졸업40주년 기념행사 축시
犬毛 趙源善
네가 외로울 때 네가 울고 싶을 때 네가 취하고 싶을 때
네가 미치고 싶을 때 네가 죽고 싶을 때
너에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우리 어느덧 예까지 왔구나.
무조건 서로 믿고 아끼고 사랑하자 - 아니 조금 미워해도 괜찮으니까,
먼저 세상 떠나지만 말자 - 누구를 잃어버린다는 건 정말 슬프고 두려운 일이야
제발 몸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우리.
얼싸 좋구나! -
눈만 마주치면 이내 우리 모두의 가슴팍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하얀 백선
한 모금 술이 추억이요 한 마디 욕이 사랑이요 한바탕 웃음이 우정인 우리!
승리의 월계관을 쓴 천하무적 백전백승의 친구!
양정의 건아! -
56회 만세!
양정 만세!
<2013년. 5월. 15일.>
*은사님들의 무병백세장수를 모든 제자들이 엎드려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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