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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누구나 / 犬毛 趙源善 시인님의 무언의 메아리 입니다 추석들 잘 다녀 오셨죠? 새롭게 시작 합니다 카페에서.카페메일

犬毛 - 개털 2012. 10. 4. 12:44
아무나 누구나 / 犬毛 趙源善 시인님의 무언의 메아리 입니다 추석들 잘 다녀 오셨죠? 새롭게 시작 합니다 카페에서.

아무나 누구나

犬毛 趙源善

 

아무나 장수 하는 게 아니다

아무나 일등 먹는 게 아니다

아무나 대박 나는 게 아니다

아무나 횡재 하는 게 아니다

누구나 벼락 맞는 게 아니다

누구나 꼴찌 되는 게 아니다

누구나 개피 보는 게 아니다

누구나 개똥 밟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