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仙才島
犬毛 趙源善
자연산광어가뭐어쩌고저쩌고
눈깔이저쪽에붙었다느니이쪽에붙었다느니
값이비싸다느니싸다느니
회가두껍다느니얇다느니
글이가볍다느니무겁다느니날아다닌다느니횡설수설중얼중얼
그거다개소리다
꿀꺽술한잔에살한점얹어질겅질겅씹어삼키면
진한깻잎향만입안에곱게남는다
병마개로갈매기모자를만들어본다
건너편탁자남의여자가흘끔흘끔슬슬예뻐지기시작한다
여기바닷바람냄새는참끈적끈적하다.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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