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삼룡이

犬毛 - 개털 2008. 4. 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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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룡이

犬毛 趙源善



공짜라니까

곱상해 보이는 데다

아주 맛있을 것 같아서

얼른 주워 꼴깍 삼켰지?

히 히 히 히

대개

뒤탈이 있어

설사정도는 문제가 아니야

배 째야 하는 경우도 있고

덜커덕 목 날아가기도 하고

풍덩 생매장 당할 수도 있어

우습게 봤다가 쫄딱 망해 쪽박 차는 거지

그냥 주는 건 없어

이제 알았냐?

이 바보 천치야.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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