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그림

犬毛 - 개털 2006. 11. 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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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犬毛/趙源善



밤을 그리려고

하얀 종이에

검정 물감을 칠 한다

밤과 같지 않다

낮을 그리려고

까만 종이에

하얀 물감을 칠 한다

낮과 같지 않다


밤과 낮은 서로 다른데 있지 않은 가 보다.

한 몸?

흑백물감을 한꺼번에 부어 버렸다.


내 마음은 텁텁한 회색이더라.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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