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늘그막 사랑

犬毛 - 개털 2006. 10. 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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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그막 사랑

犬毛/趙源善



아낌없이

펑펑 듬뿍듬뿍 퍼주던 시절은 이미 물 건너 저편이야

어느덧 

내게 남은 사랑항아리

바닥이 훤히 보이니 어쩌나 

안타까운 대로

야금야금

나누어 써야지

아 

그거 참!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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