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犬毛/趙源善
눈 바래기하고
눈가 짓물러
눈곱 끼면서
눈썹 뽑아 올올이 엮은 수렴垂簾 사이로
눈발 미친 듯 펑펑 내리는 데
눈사람처럼 우두커니
눈꽃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눈밭에 시름시름 주저앉아
눈물 하얗게 저미네.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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