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교육 손자교육 犬毛 趙源善 사람은 사람답게 사람으로 살아야한다 대통령이나 그 보좌관, 장관, 국회의원, 판사, 검사, 도지사, 교육감, 시인, 연출가 등 이따위는 아예 하지도말고 상종도 마라 네 할아비처럼 개털로 날아다니며 사는 게 좋단다. (1802) 詩 (2018년) 2018.02.28
눈 눈 견모 조원선 야 호! 하늘나라 눈도 그래 눈이 동그란 천사의 눈으로 내릴 때 아름답고 눈이 찢어진 악마의 눈으로 내릴 때 무서운 거지 바다배를 산으로 끌어올린다고 패악질이 흰눈으로 덮어지더냐 천사의 눈 녹으면 파란 샘물이요 악마의 눈 녹으면 뻘건 핏물이라 봄님이 오시면 이.. 詩 (2018년) 2018.02.14
입춘대란(立春大亂) 입춘대란(立春大亂) 犬毛 趙源善 입춘제주 폭설강타 (立春濟州 暴雪强打) 입춘평창 분기탱천 (立春平昌 憤氣撐天) 입춘평양 의기양양 (立春平壤 意氣揚揚) 입춘국기 행방불명 (立春國旗 行方不明) 입춘정치 목불인견 (立春政治 目不忍見) 입춘대한 풍비박산 (立春大韓 風飛雹散) <18.. 詩 (2018년) 2018.02.14
색깔론 색깔론 犬毛 趙源善 빨강은 몰상식한 억지생떼로 절벽 막다른 벼랑길 위에서 휘청휘청 깃발 흔들고 노랑은 몰염치한 치사꼼수로 폭포 위 외나무다리 막고앉아 슬금슬금 부채질하고 파랑은 몰지각한 객기로 바늘구멍 병목 진흙탕에서 아등바등 새치기하고 검정은 몰인정한 삼원색 날건.. 詩 (2018년) 2018.01.26
쓰레기 쓰레기 犬毛 趙源善 듣자하니 여의도 샛강길, 광화문 세종길, 강건너 서초길, 한반도 둘레길이 모두 다 쓰레기 투성이라고 보자하니 제주도 올레길도 쓰레기투성이더라 생각하니 입만 가지고 먹고 마시고 물고 뜯고 악악거리는 세상 아 아! 금수강산의 앞길이 쓰레기투성이구나. (180117) 詩 (2018년) 2018.01.26
도대체가 도대체가 견모 조원선 어물전구석한물가서상한꼴뚜기만도못한상병신쪼다돌대가리빈깡통참외껍데기반푼이멸치똥배꼽때쥐오줌개뼈다귀찌질이썩은호박담배꽁초파리똥벌새가슴시궁창닭대가리핫바지허수아비가안팎으로드나들며혼자깝죽대면서사기치고일저지르고똥통에빠지고매맞.. 詩 (2017년) 2017.12.23
꿈이냐생시냐시절이하수상하니 꿈이냐생시냐시절이하수상하니 견모 조원선 웬이상한놈이옆에다가와실실웃으며아양떨다가종아리주물러준답시고슬쩍발목을잡아묶고뒤로돌아휘딱손목꽁꽁붙들어매더니순식간에귀틀어막고눈가리고코베어내고입꿰매고주머니털어버려서옴짝달싹할새도없이산송장되었으니이걸어쩌.. 詩 (2017년) 2017.12.05
명부 명부 견모 조원선 참으로어리석은게인간이다.제놈언제갈줄은전혀모르면서남을먼저보내려고난리법석이다.그건결코제일이아닌데앞장서서까불거린다.이미옥황상제의명을받아저승사자가순서를정확히매겨놨을텐데말이다.한심하기짝이없다.(1711) 詩 (2017년) 2017.12.05
적폐탐지기 적폐탐지기 견모 조원선 개털나라꿈동산에서개발한초과학적최신형슈퍼순간적폐탐지기로어젯밤부터오늘아침까지이나라의입법사법행정을망라한모든고위공직자들을전부심문한결과단한사람의통과자없이몽땅다걸려들었다아무리꿈속이라지만이거너무하다대성통곡하며울다가잠에서.. 詩 (2017년) 2017.12.05
바꿔치기 바꿔치기 견모 조원선 사람나라에 쓸만한 사람이 없어 인형나라에서 사람인형 하나 얻어왔더니 사람인형 금방 당나귀 귀에 피노키오 코에 찰거머리 입으로 돌변해 도끼 들고 날친다 그러게 모자라도 사람은 사람끼리 어울려 참고 살아야한다 . (1711) 詩 (2017년) 201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