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법 밥과 법 犬毛 趙源善 “앗다, 저기 자꾸 법 씨부렁거리는 영란이가 대체 뉘 집 딸이랴?” “거시기, 영감 잘 댕기는 종점다방 아가씨 이름 아닌감?” “오메, 무신 염병할 신소리여! 그냥 밥이나 처 묵어.” “화는 왜 내누? 어여 뜨신 숭늉이나 드소.” 할아버지 할머니는, 하염없이 놀며 .. 詩 (2014년) 201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