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세상 골 때리는 세상 견모 조원선 사람없어 어찌어찌 당선된 산골마을 띨띨이 이장님이 온 동네 밭 뒤집어 엎는 멧돼지 잡겠다고 겨우 올무 하나 딱 놔 놓고는 이미 다 잡은 듯 동네 잔치 준비한다. 천막치고 멍석깔고 가마솥 걸고 불 피우고 술 받아오고 상 차리느라 난리났다. 허 허 허. 멧돼.. 詩 (2018년)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