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탕 사탕 깨물어선안되는거였는데달짝지근한혓바닥의농간에넘어가그만잇발은 이성을잃고순진하게의무를다했거늘어이하여아직그단내가남아있는데도 당신은잇발만탓하는가. 아아그러나그런다고해서씹혀져녹아버린것이다시동그랗게뭉쳐질 방법이있단말인가구린뱃속을까뒤집어도이미쏟아진물이니..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5.06.30
[스크랩] 서울 하늘 서울 하늘 꾸겨진눈이꾸겨진땅으로꾸겨지게내린다. 꾸겨진얼굴을스치고꾸겨진마음을적시며꾸겨진옷위를뒤덮는다. 꾸겨진라면을가려버린 꾸겨진신문지같은 꾸겨진서울의 꾸겨진하늘.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5.06.30
[스크랩] 미지수 미지수 어떤월간지선전문구속에“잘생긴남자가과연누구냐”가눈에뜨인다 그럼난잘생긴것일까못생긴것일까궁금해서슬그머니거울앞에앉아 보았지만어떤것이잘생긴것이고어떤것이못생긴것인지그기준을 몰라잠시생각하다가우선은내얼굴을잘생긴얼굴의표본으로결정 했는데이것이좀께름직하여..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