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바베큐 뜨락 완공 어제 오후와 오늘 아침 작업으로 바베큐장의 바닥도 석판으로 깔아버렸다. 완전 천리마 속도전이다. 몽둥연병장 작업에서 실력이 붙었다. 솜털이 석판 나르는 걸 도와주었고 후다닥 쓱싹 해치웠다. 내 성질 더럽다 참. 씻고 낮잠 한 잠 자고 서귀포로 장보러 가잔다. 오..

몽둥이 연병장 완공 개털골병 금주령 등 천신만고 우여곡절의 사건 끝에 개털나라 몽둥연병장 완공. 판석 60만, 흙 5만, 내 허리치료비 10만, 술값1만5천 하여 품값 제외한 실비 총 공사비 76만5천(판석은 바베큐장 바닥 깔 만큼 남음 - 추후 공사예정). 흙은 주차장에 잔디밭 조성예정. 낚시 ..

솜털네 6월 풍경 견모 조원선 완전 꽃밭, 새밭, 텃밭, 개밭이다. 5월부터 손님들은 계속 꼬리를 물고. 개털정원 꽃들은 만발하고. 온 동네 새들은 물먹고 목욕하러 종일 놀러오고. 솜털의 텃밭엔 싱싱한 푸성귀가 가득하고. 잔디와 모든 나무들 잘 자라고. 아로니아도 무화과도 토란도. 개장..

제주 개털나라 자주방어 체제 구축 및 점검완료 170501. 모국 대한민국의 국정불안에 대비하여 개털나라는 현재 진도개특1급실제상황 발령 중. 개털대통령취임 직후 최단시간 최소비용으로 연구개발한 첨단 원형바퀴 레이다와 통발 사드 배치 완료. 지대지 지대공 막통포탄 적재 완료. 구..

제주 개털나라의 담벼락 견모 조원선 대문 옆 좌우의 돌담 위를 온통 제주막걸리통으로 장식하려했다가 솜털여왕의 강력한 반대에 부딛쳐 왼쪽만으로 그쳤지만 나로선 아쉽다. 희귀한 막걸리통 담을 만들고싶었는데. 탄핵에 감봉까지 들먹이니 원 참. 집의 우측 "맥"의 무덤 뒷담은 설치 ..

전쟁의 흔적 ㅡ 제주의 아침 170429. 부탄가스포탄의 탄피 ㅡ 녹이 슬었다.부서진 지프차의 거울 ㅡ 나를 비춘다.임자잃은 철모와 수통 ㅡ 아 아!비상식량 섭취 ㅡ 작전 이동 중이었군.수통 ㅡ 헉 술통까지?불타버린 전차 바퀴 ㅡ 흑 흑.화생방전의 흔적 ㅡ 강력 제초 및 살충효과. 흘린 방제..

충성 사업 170428. 대통령 임명 후 여왕의 의중을 살펴 첫 사업을 시행했다. 폐화목창고를 헐고 화단을 조성했다. 밭에서 흙을 10리어카 퍼올리는 게 고역. 막걸리 한 통의 힘. 새 화단에 여왕이 직접 들꽃을 심었다. 개장 옆 잔디정원의 한 줄 돌담을 헐어 그 돌을 우측 배수지를 메꾸었다. 잔..

서귀포 치유의 숲 170426. 서귀포 치유의 숲 쓰담쓰담 자기치유 콘서트. 숲길 좋고 숲속 무대에서의 건반, 클라리넷, 바이올린, 기타, 아코디온의 연주. 아름다운 곡 "고향의 봄" 숲속의 음악회는 아름다웠다. 숲의 냄새. 콘서트를 마치고 버섯죽 한 그릇의 쎈쓰까지. 참 좋았다. 매월 마지막 ..

항복! - 모종심기 오늘 세화장에서 모종 사다가 텃밭에 심었다. 고추 호박 토마토 상추 오이 수박 들깨 쑥갓 등등 20000원 어치. 그저 우리랑 손님 먹을 정도만 심는다. 우리밭의 20분의 1 정도. 고랑파고 둔덕만들고. 온몸이 흠뻑 젖었다. 나머지는 모른다. 앞집 형님이 뭘 심으시겠지. 두 손 ..

사람 잡는 고사리 170416. 어제 성산문학회 모임에서 과음했지만 가겠다는 데 어찌 말리나? 07시 경에 차로 5분 통오름 옆 들숲 고사리 사냥터에 솜털을 내려주고 나는 집에 와서 몽둥이부부 산책 1시간 시키고 설거지하고 9시에 솜털이 모시러갔다 와서 바로 화덕에 불 피워 물 끓이고 10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