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며느리 바람막기 작전 과부며느리 바람막기 작전 견모 조원선 지난 1월 아들놈 몽이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떠난 후에 며느리 둥이가 한 번 발정을 했는데 우리의 철저한 경호관리로 무사통과했었다. 요새 또 슬슬 동네숫캐들이 몰려오는 낌새가 수상하다. 외출시에는 2층데크에 묶고 계단을 막는 등 밤.. 詩 (2019년) 2019.12.22
꼬리물기 꼬리물기 犬毛 趙源善 1꼬리를 2꼬리가 물고 2꼬리를 3꼬리가 물고 3꼬리를 4꼬리가 물고 4꼬리를 5꼬리가 물고 5꼬리를 6꼬리가 물고 6꼬리를 7꼬리가 물고 7꼬리를 8꼬리가 물고 8꼬리를 9꼬리가 물고 9꼬리를 10꼬리가 물고 꼬리 꼬리 꼬리 꼬리 꼬리 물고 물고 물고 물고 물고 꼬리.. 詩 (2019년) 2019.12.21
대한민국 우리나라 세계최고 대한민국 우리나라 세계최고 犬毛 趙源善 방방곡곡 먹는 시설 세계최고 방방곡곡 노는 시설 세계최고 방방곡곡 자는 시설 세계최고 방방곡곡 싸는 시설 세계최고 먹고 놀고 자고 싸고 세계최고 <1912> 詩 (2019년) 2019.12.20
엿장사 엿장사 견모 조원선 끼리끼리 모여 와글와글 막 떨이다 떨이! 교수 사장 의사 장관 검사 의원 판사 시장 총리 차관 물건 많으니까 닥치는 대로 나눠먹기다 장마당에선 엿장사가 왕이다 (1912) 詩 (2019년) 2019.12.20
못 찾겠다 꾀꼬리 못 찾겠다 꾀꼬리 犬毛 趙源善 은둔도 칩거도 증발도 잠수도 아닌 여기 어디 살짝꿍 숨은 게 분명한데 눈 뒤집고 찾아봐도 흔적조차 없으니 도대체 정의는 왜 꼬리를 감춘 걸까 <1912> 詩 (2019년) 2019.12.19
막걸리 유감 막걸리 유감 견모 조원선 여태껏 육십육년 살았는데 대학 입학해서부터 마셨으니까 사십칠년간 술을 마신 거다. 내 생각에 난 대여섯번 쯤 몸이 꺾어진 것 같다. 이름하여 나름 신체적 갱년기를 말한다. 군 제대하고 27즈음이 1차. 결혼후 십년된 38즈음 2차. 그 다음이 45무렵에 3차... 詩 (2019년) 2019.12.17
한심한 것들 한심한 것들 견모 조원선 돈에 눈깔이 확 뒤집혀서 닥치는 대로 아무거나 무조건 배터지게 주워 처먹고 똥오줌 못 가리는 푼수들이다. 이리저리 떼로 몰려다니며 택도없는 사기수작질로 속여넘겨 국민의 피를 빨고 살을 도려내 분탕질치며 사방천지 아무데나 막무가내로 똥오줌.. 詩 (2019년) 2019.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