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한심한 것들

犬毛 - 개털 2019. 12. 16. 12:37

 

한심한 것들

견모 조원선

 

돈에 눈깔이 확 뒤집혀서 닥치는 대로 아무거나 무조건 배터지게 주워 처먹고 똥오줌 못 가리는 푼수들이다. 이리저리 떼로 몰려다니며 택도없는 사기수작질로 속여넘겨 국민의 피를 빨고 살을 도려내 분탕질치며 사방천지 아무데나 막무가내로 똥오줌질한다. 부끄러움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철면피 인간쓰레기 자칭 국민의 공복이라는 저 흡혈귀년놈들은 도대체 언제쯤 제정신으로 똥오줌을 가릴까?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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