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통 모르겠다! 도통 모르겠다! 犬毛 趙源善 뭍에서섬으로온지한달반이니날수로사십오일째인데도대체내가제주로이사를온건지여행을온건지꿈인지생시인지똥인지오줌인지물인지술인지맛이있는건지없는건지시간이가는건지오는건지도무지도통모르겠다. <1501> 詩 (2015년) 2015.01.07
빛과 그리고 그림자 빛과 그리고 그림자 犬毛 趙源善 최희준님의 노래. 내 십팔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겉만을 보여주며 속은 꽁꽁 감춘다. 나 역시 거의 그렇다. 그러나 난 가끔 슬며시 내 껍질을 벗기고 아픈 속을 드러내기도 한다.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의 겉을 보고 나를 평하면서 내 드러.. 詩 (2015년) 2015.01.05
사려니 숲 사려니 숲 犬毛 趙源善 살아있다면 꼭 살려한다면 꼭 살으리 살으리랐다 섬에 살으리랐다 살려면 여기로 와라 살려니 여기로 왔지 살으리 살으리랐다 숲에 살으리랐다 살안이 사려니 솔안이 사려니. <1501> * 사려니 숲: - 제주의 숲. 천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된 치유의 숲. 사려니 = 살안.. 詩 (2015년) 2015.01.05
개 개 犬毛 趙源善 내게 있어 맥(서울 사는 딸에게 맡기고 온 푸들 - 20세)은 형님 몽(제주 와서 입양한 누렁이 - 4개월)은 아들 시집간 딸(35세)도, 장가간 아들(34세)도 다 놓아주고 내가 개털이라서가 아니라 내가 자유로운 사람인 까닭. <1501> 詩 (2015년) 201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