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3

찬송

찬송 견모 조원선 소음성난청을 핑계로 집에서 방송예배를 드린지 오래. 가끔 아내랑 가정예배. 찬송이 숨이차서 헐떡헐떡. 수십여년 성가대에서 찬양하던 내가.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해어졌으나 어머니의 무릎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않고 기억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우리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책 중에 있으니 이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어려서부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찬송. 아멘! (24.10)

아버님 기일

아버님 기일 견모 조원선 조긍호(趙兢鎬). 1924 - 1999. 황해도 신계. 배재고보. 유도, 수영선수, 밴드부. 경성사범. 경기도와 서울시에서 교장경력만 38년. 국민훈장 동백장. 6 - 25 때 양수리에서 월남자로 쫓기다가 인민군 기총소사를 받으며 한강을 헤엄쳐 건너셨다고. 나는 1남3녀 외아들. 국민학교까지 호되게 뺨맞으며 자랐음. 엄격 호탕하심. 모든 운동, 천렵, 사냥을 중학생때 다 익혀 주심. 나 사십대중반 전교조활성기(?) 무렵 고심끝에 관리직승진을 포기하겠노라 말씀드렸더니 "쨔샤! 네 길은 네가 결정해." 하심. 난 두개 똑 닮았다. 잘 참다가 욱하고 홀라당 뒤집는 것과 술 좋아 술독에 빠지는 것. 성묘는 서울 아들(아버지 손자)이 다녀올 거고 난 제주에서 예배드리고. 아버지랑 약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