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길고 긴 사랑

犬毛 - 개털 2021. 9. 1. 08:27

길고 긴 사랑 / 犬毛 趙源善

기름 붓거나 부채질하지 마세요 활활 타오르면 이내 끝장나지요 꺼질듯하면 그저 눈 살포시 내려뜨고 입술 예쁘게 오므려서 호ㅡ불어주세요 불씨를 오래오래 보듬으려면 말입니다 누구나 숯은 한 봉지 뿐이에요<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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