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년)
김
犬毛 趙源善
며느리가
밭 매다가 지쳤다
제초제는 뿌리지 말란다
그 놈의 잡풀은 사방에서 비집고 쑥쑥 나오니
앉은뱅이 호미질 지겹다
꼬부랑 늙어버렸다
할머니다.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