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쾌감

犬毛 - 개털 2020. 1. 14. 07:53

 

쾌감

犬毛 趙源善

 

마약이에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가 뜹니다

그 기분

말로 표현 못 하지요

짜릿짜릿 두둥실

소름끼쳐요

아찔합니다

그냥

까무러쳐요

 

아내의 손톱이

등판을 긁어내리는

그 순간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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