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한 끗
견모 조원선
젊어 일할 때 나는 개(?)처럼 씩씩했는데
늙어 백수된 요즘은 새(?)처럼 짹짹거린다
개와 새
술과 물
밥과 법
너와 나
여와 야
애국과 매국
뭐 이런 게 다 딱 한 끗 차이다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