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1달여행(2014.3월말 - 4월말)

제주 한 달 여행 25일차. 귀경카페리예약, 하도해안, 우도와 성산일출봉 유람선. 4월 21일.

犬毛 - 개털 2014. 5. 23. 14:42

제주 한 달 여행 25일차. 귀경카페리예약, 하도해안, 우도와 성산일출봉 유람선. 4월 21일.

犬毛 趙源善

 

오늘 딸년 생일. 카톡으로 축하.

일정이 일주일 남았으니 일단 귀경편 카페리를 예약할 겸 성산으로 향한다. 28일 오전배로 예약.

세월호 사고로 좀은 께름직하지만 차를 가지고 왔으니 별 방법이 없다.

발표된 바, 육지에서  제주나 성산항으로 운행하는 카페리 중 가장 나이 젊은 배가 바로 우리가

이용하는 오렌지호로 선령 18세. 나머지 모든 배들은 20세 이상이고 25세 넘은 것도 있다.

오렌지호는 쾌속선으로 승객 825명과 차량 85대. 4200톤급. 최고시속 37노트. 전장82미터 전폭 26미터. 

화물은 선적하지 않는다. 장흥과 성산을 2시간 20분대 운항.

 

유람선 출발 시간이 남아  하도로 40분 간 드라이브.

유람선 타고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유람. 선상호텔과 낚시배. 우도의 바위굴과 암벽을 보고.

성산일출봉의 기이한 모습과  99암봉을 아래서 올려 보다. 역시 성산일출봉에 관해서도 말을 줄인다.

국보다 국보!

 

오는 길 오조리 부근에서 들개 발견. 개밥과 물을 주고.

지나가는 김에 우리가 계약한 땅을 다시 한 번 둘러보고.

거기서 10분이내 거리인 삼달리의 우리 다일교회 교우였던 분의 집을 잠시 방문.

서귀포여고에 근무하는 남편. 아내가 반갑게 맞아준다. 제주에 정착할 예정.

타시도전출을 희망해서 금년 3월에 발령받았다고. 차차 집을 지을 계획이란다.

 

집으로 오는 길에 성읍리 부근에서 무밭 갈아엎는 것을 보고 무를 몇 개 사려했더니

간난아기만한 무를 10개나 그냥 준다. 돈도 싫다하고  인사로 권한 한라봉도 마다한다.

애써 지은 무농사인데 타산이 맞지않아 갈아엎는 심정 오죽하랴? 얻어오면서도 미안하다.

 

<사진>

하도해변 

 멀리 일출봉

우도도항선 

유람선 내부 

 

선상호텔, 낚시터 

 우도. 노란 건 잠수함.

 절벽과 동굴

 

 

 

 

 

 

 

 

 

일출봉 

 

 

 

 

99봉우리 

 

 

 

 

유기견 

 

 

<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