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년)

환절기

犬毛 - 개털 2011. 9. 7. 18:13

환절기

犬毛 趙源善

 

 

하늘이 구름을 밀치니 구름은 햇빛을 빗질하고

햇빛은 바람을 내쫓고 바람은 더위를 걷어차고

그래서 결국 더위란 놈

잠자리날개를 얻어 타고 멀리로 길 떠나는 중.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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