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년)

백수연습

犬毛 - 개털 2011. 8. 1. 12:33

 

백수연습

犬毛 趙源善

 

 

백수가입을한달남기고아내가삼식이할거면뒤처리는당신이하라며미리실습을시킨다

오로지저를위해온청춘을바치고이제은퇴하는서방에게이무슨행패이며생떼냐말이다

아무튼행여쫓겨날까두려워주섬주섬시키는대로하다보니하루온종일설거지가일이다

문득,삼십이년내내두손에서물마른날이없었으리라생각하니가슴이쓰려눈물이핑돈다

아아맞다아내의주부습진을탓하면절대안된다때에절은내마음을빡빡설거지해야한다.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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